고등학교 입학 후 첫 방학입니다.

오늘은 지난 214일 입학식을 한지 148일이 되는 날입니다.

 

148일 전 이 자리에서 입학하며 어떤 기대와 의지, 목표를 가졌는지

잠시 기억해봅시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봅시다.

 

어떻습니까?

처음의 기대와 목표는 얼마나 부합하고, 달성되었는지요?

그리고 처음의 의지는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지요?

 

만약 긍정보다 부정이, 희망마다 실망이 좀더 많다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볼까 합니다.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 모두 당장의 기쁨과 슬픔은 너무나 크지만

6개월 정도만 지나면,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즉 항상 불만에 가득한 사람은 설사 수백억 로또에 당첨되어도

반년만 지나면 다시 불만에 가득 찬 원래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오고,

항상 긍정적인 사람은 아무리 슬픈 일을 겪었어도

반년이면 그 시련을 극복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한가람고등학교 입학이 앞으로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것 같은

기대희망으로 가득 찼지만, 좋았건 나빴건 평소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부모 탓, 학교 탓, 친구 탓을 하던 친구는

한가람에 와서도 결국은 똑같은 모습으로 갈 것이며,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 예의바르고 긍정적인 사람은

한가람에 와서 어떤 시련을 겪더라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왕이면 부정적이기 보다 긍정적인 사람

차갑기보다 따뜻한 사람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기 보다

리더십과 희생과 봉사 정신을 갖춘 사람이고 싶지 않습니까?

 

선생님은 작년 1231일부터 일주일에 사흘씩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아마도 평생 한 운동보다 더 많은 운동을 지난 4월 말까지 넉 달을 했습니다.

 

헬스장 가는 것이 시험 치는 것보다 싫고,

트레이너 사정으로 하루를 쉰다고 연락이 오면, 방학을 맞는 학생처럼 기뻤습니다. 어느 날은 짜증 섞인 얼굴로 헬스장을 가다가 못한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길거리에서 혼자 히죽히죽 웃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5월부터 헬스장을 가지 않고 혼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는 이제 운동은 다했다면서 저더러 끝났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저도 그럴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넉달을 하며 몸에 습관을 들인 노력이 서서히 힘을 발휘했습니다.

운동하지 않고 가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불편했습니다.

 

운동과 식이를 병행하며 줄였던 체중이

조금이라도 늘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먹는 것도 이전처럼 폭식하던 습관이 사려졌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은 바로 습관들이기입니다.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며 따뜻한 사람이라면

조상 중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 계실 겁니다. 복 받은 거죠.

 

그러나 자신이 봐도 매사 주변 탓을 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의기소침하는 성격이라면 이제 습관들이기를 해보기 바랍니다.

 

말을 내뱉을 때마다 상처주는 말은 아닐지,

기왕이면 상대를 격려하고 힘을 주는 말을 하면 어떨지를 생각해서

그렇게 해보려 노력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천합시다. 하루에 3명에게 격려를 하세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침묵이나 짜증 섞인 표정을 짓기보다

미소와 함께 관심을 보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실천합시다. 하루에 5명에게 미소를 지어보세요.

 

어려운 매순간마다 해낼 수 있고, 극복할 수 있으며,

자신은 그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문을 걸어보기 바랍니다.

실천합시다. 하루에 열 번씩 난 할 수 있다고 다짐하세요.

압니까?

제가 방금 말씀 드린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그래도 힘들 것 같습니까?

당연합니다. 저도 헬스장 가기 여전히 싫습니다.

그 때는 주변에 복 받은 친구를 보고 배우세요.

하루에 10명도 넘는 친구에게 칭찬의 말을 하고,

수백 번이 넘는 미소를 짓는 그 친구가 자기 주변에 있는 것도 복입니다.

 

행복의 조건은 많은 돈도, 좋은 성적도, 멋진 이성 친구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도 반년이면 익숙해지고, 싫증나기 마련입니다.

 

행복의 조건은 바로 행복한 생각을 할 줄 아는 습관입니다.

행복하고 싶은가요?

행복한 생각을 자꾸 하세요.

그런 사람에게 앞으로 행복은 자꾸자꾸 몰려갈 겁니다.

 

행복한 사람의 60%

천성적으로 행복한 품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40%의 행복한 사람은

정말로 노력해서 행복한 습관을 갖춘 사람이라고 합니다.

 

방학 기간 동안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