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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2017학년도 한가람고등학교에 합격한 21기 신입생을 위한 게시판으로 학교 생활 이해를 돕기 위해 2016년 12월 22일(목)부터 2017년 2월 28일(화) 입학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로그인한 가입자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가람 20기 장보경입니다. 저를 이렇게 소개할 날이 오다니, 이거 참 뿌듯하고 감동적이네요.
아주 잠깐 동안만 감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야야야야야야!!!
....네! 됐습니다. 이제 예비 한가람 학생의 솔직한 OT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사실 OT가 시작되기 전에도 입학설명회, 합격자 신고, 진단평가 등의 활동으로 이미 '한가람고는 내 학교다' 라는 생각이 있을 정도로 친숙해져 있었지만, OT 첫째 날 조심스레 계단 강의실에 앉을 때는 그렇게 낯설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에 앉은 친구에게 먼저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던 그 때의 안타까움과 뻘쭘함이란... 3일 동안의 OT가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딱 꽂히게 했죠.
 그렇게 어색하게 앉아있기만 하다가 교장선생님이 걸어 나오실 때쯤, 그 긴 시간이 마무리 되었다는 안도감에 무척 기뻤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연설은 존경스러웠어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라고 하면 다들 지루함에다 거리감이 들지 않았나요? 한가람 교장선생님은 아닙니다.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집중을 유도하세요. '아, 나도 발표할 때 저렇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 있었습니다. 그만큼 지루할 법한 내용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것이에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배울 점을 찾은 듯 했습니다.
 다음으로 시작된 우리 반 만의 학급 시간은 우리들의 잠재된 친화력을 조금씩 끄집어내주었습니다. 출장 가셨던 담임선생님 대신 3일 동안 저희를 맡아주셨던 강철 선생님, 중심에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매끄럽게 프로그램 진행해 주신 김민지 선배, 박찬원 선배, 조성민 선배 덕분에 5반이 차츰 생기 넘치게 변화된 것 같아요. 첫째 날을 마치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한층 더 가벼워졌습니다.

 둘째 날의 주요 프로그램을 말한다면 단연 학교투어였죠. 한가람고에 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입학설명회를 3번 갔었던 저는 이미 학교를 많이 둘러봤었지만, 그 때와는 또 감회가 새로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하게 될 학교라는 마음가짐으로 둘러본 한가람고는 참 친근한 느낌이었어요. 점심을 먹고 구매한 체육복도 디자이너 분께 박수를 드리고 싶은 만큼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그리고 찾아온 OT 마지막 날, 이번 OT 활동을 통틀어서 가장 알찬 하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 자신의 미래를 누구보다 챙겼던 저 이지만, 막상 수시, 정시, 학생부 종합 등의 뜻을 잘 알지 못 했었는데 신원용 선생님께서 대입전형에 대한 연설을 구체적으로 잘 해주셔서 나름 이해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진단평가를 망친 학생으로써 가장 부럽고 닮아가고 싶은 분들이신 21기 공신 선배들과의 만남은 정말이지 최고였어요. 저희들의 상황을 제일 잘 이해하실 수 있었기에 정말 현실적인 조언과 교재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추천받은 교재를 구입해서 열심히 풀고 있어요. (조심스럽게 내년 공신 자리를 노려봅니다.)
 밥을 먹은 후 드디어 레크레이션 시간이 찾아왔어요! 위에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반별로 꾸준히 준비해온 춤을 선보일 때가 온 것입니다. 그 전에 학생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퀴즈들은 레크레이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 춤을 엉성하게 춰도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을 만한 분위기가 되었지요. (학생회 정말 감사합니다.) 두개의 반이 서로 대결하는 구도에서 펼친 춤 발표, 우리 5반은 우수한 성적으로 전체 학생들에게 주는 자물쇠 선물과 추가로 우승 상품인 수정테이프를 받게 되었어요. 이 외에도 한가람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줬던 어쿠스틱부와 댄스부 RDC 선배들의 공연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저는 다음날 아침 목소리를 잃었죠...하얗게 불태운 하루였습니다.
 
 OT 첫날에는 처음 본 친구들과의 어색함도 분명 존재했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그것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하교했습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조심스레 시작했던 OT는 중학교를 떠나보내면서 잊을 수없는 기억 한 조각이 되었죠. 대입전형에 대한 지식도, 물론 진단평가 성적 덕에 공부 자극도  얻어가면서 이렇게 저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우리 5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나중에 같이 수업을 듣게 될 모든 친구들에게, 어떠한 일에도 서로 믿고 함께가자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한가람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며, OT 후기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1학년 5반 장보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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